'OOO으로 만들었다고?' 장애인 아티스트의 놀라운 작품

'예술'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죠. 그리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도 이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에릭 젠슨(Erik Jensen)입니다.

그가 작품을 만드는 재료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컴퓨터 키보드의 자판입니다. 그는 자판을 하나하나 뜯어 이를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자판을 이용해 오래된 명화들을 픽셀 버전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에릭 젠슨은 청각 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예술은 그의 첫 번째 언어가 되었죠. 무언가를 집어 드는 순간부터 예술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젠슨의 어머니는 그가 아무리 어질러도 혼내지 않고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합니다.

그는 유타 밸리 대학교에 진학했는데요. 이때 키보드 아트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사람들이 원하는 것'으로 바꾸기를 주문했고 그는 고민 끝에 키보드를 선택한 것이죠. 처음에는 키보드의 원래 색상으로만 작품을 제작했는데요. 이후 키보드를 염색해 작품에 이용하기 시작했고, 이 순간부터 그의 작품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키보드 아트를 시작한 지 4년 만인 2017년 이를 사업화 시켰고, 2018년에는 풀타임 아티스트로 전향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고 하네요.

과연 에릭 젠슨의 키보드 아트는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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