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유명한 관광지라도 악취가 나고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으며 쓰레기가 넘쳐나는 곳이라면 가기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나라에서는 관광 유치, 또는 시민의 건강,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적으로 큰 노력을 기울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한 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다섯 군데를 소개합니다.
출처 : KBS1 뉴스(좌)
1.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의 수도이며 항만도시입니다. 이곳의 수돗물은 매우 깨끗해서 여행자들도 마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이곳은 온천 도시로도 유명한데 87도의 온천수를 이용한 시설이 거의 시 전체에 설치되어있어 위도가 높은 도시임에도 난방용 석유가 연간 10만 KL가 절약됩니다. 레이캬비크는 지열 에너지 개발의 선구자로서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2.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는 정부 주도로 이 섬을 깨끗하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BBC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쓰레기 투기로 인해 매년 수만 건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정부의 노력으로 싱가포르는 여행객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3. 캘거리, 캐나다
이 도시는 전반적으로 도시를 더 건강하고 더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시민들을 대상으로 녹색 생활을 실천하게 하기 위해 교육을 하는 한편 길거리의 쓰레기들도 능동적이고 확실히 치우고 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지에 따르면 캘거리는 2020년까지 매립지에 버리는 쓰레기의 8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4. 키갈리, 르완다
르완다의 수도인 키갈리는 해발 고도 1,549m의 고원에 있습니다. 르완다는 정부의 주도 아래 나라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특히 수도 키갈리에서는 눈에 띌 만큼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르완다에는 우무간다(Umuganda)라고 불리는 사회제도가 있는데 이는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시민들이 매월 1회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최소 3시간 동안 거리를 청소하는 임부를 비롯하여 도시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제도입니다. 2007년부터 이 제도가 법제화가 되면서 매월 참여율이 90%를 웃돈다고 합니다.
출처 : discoverafrica.com(위), tourismtattler.co.za(아래)
5.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의 한 나라이며 세계에서 오일머니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화석연료를 펑펑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이곳에서는 좀 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Sustainable City라고 불리는 주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4,000억 원이 소요됩니다. 이곳에서는 탄소를 방출하지 않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이를 위해 사막의 뜨거운 태양열 에너지 사용, 전동차 사용뿐만이 아니라 집에서 사용된 물은 100% 조경에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완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 thesustainablecity.ae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