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뽀짝 이케아 인형들에게 끔찍한 행동 하는 학생들, 진짜 이유는?

매일 800만 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바다로 버려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1억 마리의 해양 동물이 이 플라스틱으로 인해 죽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단체에서 이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는 것은 미미한 수준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고를 배우는 학생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으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도 부합하는 대상을 찾았고, 결국 캠페인 아이디어를 완성했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이케아였습니다. 

이케아에서는 쿠션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푹신하고 보드라운 인형을 판매하는데요. 이 중 해양생물 3종을 이용한 것이었죠. 이들은 해양 생물 모양으로 만들어진 봉제 인형 3종을 각종 플라스틱에 포박한 상태로 전시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로 인해 이케아를 방문하는 어린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케아에 있는 상어 인형 '블로하이'는 이케아의 간판스타 중의 하나인데요. 매장 곳곳에 블로하이가 숨어있는가 하면, 이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매우 친숙한 캐릭터입니다. 이 상어에 노끈을 칭칭 감아 놓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심각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는 것이죠.

현재 이케아는 2018년 11월을 기준으로 52개국에 424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을 기준으로 28억 명의 방문자가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홍보 효과도 대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캠페인. 물론 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는 이케아와는 전혀 무관한 프로젝트이며, 이케아에 하는 일종의 제안인데요.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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