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훌륭하다!' 개에게 물리면서 까지 여동생 지켜낸 '진짜 히어로' 오빠

6살 아이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와이오밍 주에 있는 도시 샤이엔에 살고 있는 브리저 워커(Bridger Walker)는 여동생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요?

7월 9일 만 6세의 소년 브리저 워커는 4살의 여동생과 함께 친구 집에 놀러 갔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놀다가 뒤뜰에 갔죠. 이곳에서는 두 마리의 개가 있었습니다. 친구는 두 마리 중 성격이 좋지 않은 개가 누군지 알려준다며 손가락질했고, 이후 이 개는 아이들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 브리저는 여동생 앞을 막아서며 여동생을 지켰죠. 이 개는 브리저의 얼굴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브리저는 여동생에게 도망가라며 소리 질렀죠. 개가 브리저의 얼굴을 놓자 그는 여동생의 손을 잡고 도망 갔다고 합니다. 이후 개의 주인이 나와 개를 붙들어맸고,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는 병원으로 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90바늘이나 꿰맸다고 합니다.

브리저 워커는 '만약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면 내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라면서 자신의 여동생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브리저 워커가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워커의 이모가 이 사실을 SNS에 올리며 유명해졌습니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현실 세계의 '슈퍼 히어로'라며 감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진짜 슈퍼히어로들이 나섰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는 브리저 워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그의 용기를 칭찬했고,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 또한 '다칠 줄 알면서도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이 진짜 용기'라면서 브리지 워커를 칭찬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휴 잭맨, 톰 홀랜드, 크리스 헴스워스, 앤 헤서웨이 등의 셀럽들도 브리저 워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메시지를 보냈네요.

브리저 워커를 문 개는 1살짜리 저먼셰퍼드였는데요. 워커 가족은 이 개의 주인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기로 했으며, 이 사고로 인해 가족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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