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곳에서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행 업계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지역 간 이동은 물론 국가 간 이동 또한 제한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황은 피해야 하기에 불가피하게 여행 또한 못 가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관광 여행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죠.
얼마 전 산둥성, 산시성, 허난성, 구이저우성, 간수성에 있는 500개 이상의 관광지에서는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관광지 입장료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산둥성에서는 81개의 관광지가 20%에서 50%의 입장권 할인율을 보여줬고, 구이저우성에서는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A급 관광지 420 군데에서 무료입장권을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8월부터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팔았고, 의료 종사자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각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티켓 가격을 줄여 관광객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숙박비와 식비를 그곳에서 사용하기에 비용을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는 것이죠.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이용자의 88%가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며, 70% 이상이 곧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갈 것이라고 답하며 여행 산업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기에, 중국 전역의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이 여행객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죠.
한편 현재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평소의 절반으로 떨어졌고, 상반기에 관광객들을 받지 못해 많은 관광지에서 현금 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금 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