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것이 머리에 떠오르시나요? 아마 배우 정상훈이 유행시킨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사실 칭다오는 중국 산둥성 동부에 있는 도시로 칭다오 맥주의 발상지이기도 한데요.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 아시아 최대의 맥주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바로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는데요. 결국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여러 방역 수칙을 지키며 3주간의 행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축제도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평소의 절반가량의 관광객들만 받을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1,500종 이상의 맥주가 출품되었으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연과 게임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집단 감염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된다면 앞으로 중국 내에서 많은 축제 및 행사들이 열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