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강아지 버리고 간 견주 CCTV 포착 논란(+동영상)

매년 10만 마리에 가까운 강아지들이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문제이죠. 강아지를 버리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배변을 못 가리거나, 짖는 문제, 주인을 물거나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이유이죠. 어릴 때 귀여운 외모가 사라지는 것도 유기의 이유가 되기도 하죠. 

얼마 전 한 CCTV에는 한 여성이 강아지를 버리는 장면이 잡혔는데요.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며 많은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CCTV의 장면은 I Paw'd It Forward라는 이름의 비영리 단체에 의해 공개된 것입니다.

CCTV에 등장한 곳은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는 오차드 파크(Orchards Park)입니다. 이곳에는 오리곤 차량 번호판을 단 테슬라가 한대 들어와 멈춥니다. 멈춘 차량의 운전석에서는 한 여성이 내리는데요. 뒷자석 문을 열어 노란색 래브라도가 내리도록 합니다. 강아지는 주인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서성이고 있습니다. 다시 차에 탄 주인은 이내 다시 내렸는데요. 강아지를 데리고 숲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그렇게 숲속으로 강아지를 유인 시킨 후 이 여성은 다시 뛰어서 차로 돌아와 빠르게 자리를 도망치듯 떠납니다.

이후의 CCTV 영상도 공개되었습니다. 강아지가 버려졌던 바로 그 자리에서 강아지가 서성이는 것이죠. 차가 한 대씩 올 때마다 주인이 자신을 데리러 온 듯 관심을 가지고 보기도 하네요.

이 단체에서는 CCTV 속의 여성과 강아지를 아는 사람은 빠르게 제보해달라고 했는데요. 현재 이 사건은 경찰에서도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래브라도는 단체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면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 사연을 보고 가슴 아프다는 반응인데요. '정말 실망스러워요. 저럼 사람들이 개를 키우다니 자격 없습니다.' '마음 찢어진다..' '잔인하네요. 빨리 강아지가 좋은 가족 만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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