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대유행 시작?' 폭염 + 방호복에 땀 '한 바가지' 흘리는 의료진 (+동영상)

지난겨울 시작된 코로나19의 기세가 여름이 되도록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진들의 고생도 더해가고 있죠. 특히 날씨가 더워지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는 방호복을 착용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폭염 속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한 의료진의 짧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한 여성 의료진은 방호복을 벗고 있는데요. 방호복 바지의 밑단을 올리자 안에 고여있던 땀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은 처음보다 더 많은 양의 땀이 나와 바닥에 쏟아졌습니다. 땀이 뚝뚝 흐르는 것도 아니라 족히 '한 바가지'는 될 것 같은 양이었죠.

이 영상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우루무치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7월 중순 이후 이 지역에서는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진들이 밤낮없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현지 당국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검사를 실시하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동영상이 촬영된 날은 8월 8일이었는데요. 당시 우루무치의 날씨는 37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었기에 의료진들은 바이러스뿐만이 아니라 더위와도 싸워야만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의료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찬사와 감사함을 표현했는데요. 개인들의 올바른 방역으로 하루빨리 의료진들도 정상 생활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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