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or낭비?' 마스크 11만개로 예술 작품 만들어 SNS 사진 맛집 된 이곳은?

지난 겨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죠. 특히 마스크는 하나의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마스크에 호의적이지 않던 서양 사람들도 마스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크가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이 된 것입니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마스크를 활용한 예술작품이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포토존으로 소문나며 많은 SNS 유저들을 모으기도 했죠. 과연 어떤 작품이었을까요?

얼마 전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삶, 새로운 천국'이라는 주제로 2020쑤저우문화창의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이 엑스포에는 올해 특별한 전시관이 생겼습니다. 바로 '사회적 격리관(Social Isolation Hall)'이었습니다. 이 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가 주요 테마인데요. 이곳에 마스크를 활용한 작품이 설치된 것입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페이스투페이스(face to face)'입니다. 페이스투페이스는 건축 스튜디오 CAS에서 만든 것입니다. 페이스투페이스는 하늘색 덴탈 마스크로 만든 80개의 커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마스크 커튼'은 117,539개의 마스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설치 작품은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인데요. 커튼과 커튼 사이로 걸어가며 작품을 느껴보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안에 들어오면 엑스포 분위기와는 다소 차단되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의 경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CAS는 마스크를 '단순한 직물 조각'이 아닌 '코로나19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개개인이 노력했으며 그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절박함으로 인해 과잉 마스크 생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남은 마스크 비축량을 활용해 공중 보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은 많은 SNS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며 엑스포 인증샷 성지가 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커튼 사이를 지나가며 코로나19로 인한 비극과, 사람들의 대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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