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입는 의상 중의 하나입니다.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고, 내구성이 있으며 편안하게 입을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다르게 말하면 큰 개성은 추구할 수 없는 아이템이라는 의미도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저작권이 없는 옛날 명화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모든 명화가 청바지에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기에 청바지와 잘 어울리는 명화를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죠. 그리고 청바지의 뒷주머니에 선택한 명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먼저 청바지에 흰색 바탕을 칠한 뒤 그곳에 펜으로 밑그림을 그리는데요. 이후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꼼꼼하게 채색하고 열을 가하며 작업을 마칩니다. 실제로 작업하는 시간은 약 30시간 정도라고 하네요.
라미레즈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인데요. 왜냐하면 이 거장들이 그린 그림의 주제는 시대를 초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라미레즈는 이 거장들의 화풍을 언급하며 '고흐와 모네 작품의 색상은 데님 소재에 잘 어울리고, 그들의 작품은 현대에도 잘 통용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라미레즈의 손을 거친 작품은 19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만 원에 판매되는데요. 패션 전문지 보그에도 실리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러나 유명세에 비해 소량 생산되기에 항상 품절이라고 하네요. 이 청바지는 1년에 몇 번 날짜를 정해 출시가 되는데요. 한 번에 5개에서 7개 정도가 출시되며 다음 출시일은 8월 30일이라고 합니다.
* 사진출처 : kesslerramirez.com/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