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때부터 사진을 사랑하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진작가인 사촌 형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사진을 배웠습니다. 암실은 그를 더욱 매료시켰는데요. 항상 작은 장치가 한순간을 포착해 평생 지속될 기억으로 남길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었습니다. 바로 인도의 포토그래퍼 라비 홍갈(Ravi Hongal)입니다.
그의 집은 3층짜리 단독 주택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름과 같이 1층은 엡손 카메라, 2층은 니콘 카메라, 그리고 3층은 캐논 플래시 모양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 집은 건축 스튜디오 키콘셉트인테리어(Key Concepts Interiors)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는데요. 오래된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필름 릴과, 소니 메모리 카드 등의 디테일도 눈에 띄네요. 카메라 콘셉트의 집은 인테리어도 남다릅니다. 현관문부터 창문 모양, 그리고 천장까지 카메라 콘셉트로 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