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꽃보다 할배?' 트렌디한 80대 할아버지의 패션에 SNS 난리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실버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대세입니다. '치매를 주의하라'라는 소견을 듣고 손녀딸과 함께 여행을 떠나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대세 크리에이터로 거듭난 박막례 할머니, 20년간 순대 국밥집을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다 60대에 모델의 꿈을 이룬 김칠두씨,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러며 스타덤에 오르고 광고까지 찍게 된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등 시니어 인플루언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과는 다른 매력, 마냥 고리타분한 존재일 줄 알았던 시니어들의 반전 매력 등이 이들의 인기 요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이런 매력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은 한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바로 중국 우한 출신의 83세 강 씨입니다.

강 씨는 젊고 트렌디한 패션 감각으로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자신의 스타일링을 짧은 비디오로 올리며 많은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패션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은퇴하기 전 그는 대학교수로 일했다고 하는데요. 강 씨의 손자는 '할아버지는 항상 영화에 나오는 신사 같았다'라고 회고할 정도였죠. 강 씨의 가족은 모두 패션에 관심이 많다고 하네요.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은 패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강 씨는 올해 83세이지만 펜싱과 농구 등으로 체력과 체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의 패션에 대해 모두가 좋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부정적인 댓글과 의견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자신은 검은색, 흰색, 혹은 회색만 입는 것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며 이런 의견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고도 밝혔죠.

그는 평소 손자와 함께 쇼핑을 다닌다고 하는데요. '나이'와 '트렌드'는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정확한 예시가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도 그의 즐거운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 사진 출처 : @kangye1937 / Tictok

@kangye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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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オリジナル楽曲 - Walter C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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