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는 여성전용?' 없어서 못판다는 남성 전용 수영복 브로키니 화제

신개념의 남성 수영복을 만든 두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브로키니(Brokini)'를 만든 채드 세스코(Chad Sasko)와 테일러 필드(Taylor Field)입니다. 

이들은 고등학교 동창인데요. 20대 때 참석한 파티 때 누가 더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나나 대결했고, 이들은 이때의 경험을 살려 이 브로키니를 디자인했습니다.

브로키니의 디자인은 다소 생소합니다. 핑크색 그리고 하늘색의 수영복 원단을 사용해 삼각팬티 형태의 수영복을 만든 것인데요. 이 수영복이 어깨에 걸칠 수 있도록 상의를 디자인한 것이죠.

이들은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0만 원의 돈을 가지고 실제로 이 수영복을 생산했습니다. 처음 3주간 네 다섯 개의 수영복을 팔았다고 하는데요. 이마저도 다 이들의 친구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 각종 매체에서 이들을 주목했고, SNS에서 브로키니가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루 만에 초기 생산 물량 250개를 완판 시키고 현재는 예약 주문을 받아 수영복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좋은 피드백과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은 피드백 또한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네티즌들은 '코로나19보다 이 수영복이 널리 퍼질까 더 무섭다'라고 말하고 있고, 혹은 '이 수영복을 평생 기다려왔다'라는 남성도 있었다고 하네요.

확실히 독특한 디자인인 것 같기는 합니다. 과연 이 수영복은 유행이 될 수 있을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