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만 혼자 엽사 찍니..' 단체 사진 망치는 시바견 SNS 화제 (+반려견 사진 찍는 법)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 시간을 기억하고 싶어 사진을 찍습니다. 그러나 유독 한 친구가 엽기적인 표정을 짓고, 시선을 강탈하는 행동을 한다면 어떨까요? SNS에 올리기는 조금 망설여지지만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사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들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 강아지의 단체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꼭 한 마리만 독특한 표정과 행동을 하고 있네요. 홍콩에 사는 요가 강사 요코(Yoko)가 키우는 시바 이누 네 마리입니다.

이들의 이름은 키코, 사샤, 모모, 히나인데요. 흰색 시바 이노인 히나가 꼭 남들과는 다른 표정과 자세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웃으며 혀를 내밀 때 눈을 가늘게 뜨고 미소 짓는다든지, 모두가 앞을 보고 있을 때 뒤를 보고 있는다든지, 모두가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을 때 이빨을 드러내며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네요. 시누 이바들의 귀여운 자태, 특히 히나의 시선 강탈 포즈에 네티즌들은 마음을 빼앗긴 것 같은데요. 과연 키코, 샤샤, 모모, 히나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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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들이라면 네 마리의 강아지를 나란히 앉혀놓고 사진을 찍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 같은데요. 애완동물 사진작가 마크 로저스가 애완견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기 전 강아지들이 카메라에 익숙하도록 카메라의 냄새를 맡게 하고, 강아지 주변 이곳저곳을 찍어야 합니다. 만약 필름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필름을 넣기 전 이 작업을 하는 것이 좋겠죠. 강아지들이 카메라에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핵심은 '자연스러움'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너무 많은 간식으로 강아지들을 현혹시키지 않기, 갑자기 강아지의 얼굴에 카메라 들이대지 않기, 그리고 높은 목소리 톤으로 '사진 찍을게~'라고 외치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플래시는 끄는 것이 좋으며 아침이나 저녁, 혹은 흐린 날 찍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사진을 찍을 때는 인간의 눈높이에서 찍는 것보다는 강아지의 눈높이에서 찍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에 무릎을 꿇거나 아예 바닥에 엎드리는 것도 좋은 생각이죠.

배경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강아지의 털과 같은 색상의 배경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금물인데요. 특히 검은색, 갈색 등 어두운 색상의 강아지는 어두운 배경에서 찍지 않고 모래사장, 푸른 초원 등에서 찍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사진 출처 : Instagram @yokokikuchi_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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