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미터 줄 섰다' 버거킹에서 공개한 특별한 '와퍼'의 정체는?

맥도날드에 '빅맥'이 있다면 버거킹에는 '와퍼'가 있습니다. 와퍼는 특유의 불맛 패티와 푸짐한 크기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그러나 사실 와퍼는 세계 어느 곳에도 존재하기에 긴 시간 줄을 서 가며 먹는 음식은 아닙니다. 

그러나 얼마 전 대만 남서부의 도시 타이난의 한 버거킹에는 몇 백 명의 사람들이 와퍼를 먹기 위해 줄을 섰다고 하는데요. 이 줄은 100미터가량 이어지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이들은 왜 줄을 선 것일까요?

바로 9월 1일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허쉬 초콜릿 와퍼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초콜릿 와퍼는 2018년 3월 30일 영국 버거킹에서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와퍼인데요. 사실 이 와퍼는 만우절 장난임이 드러나며 많은 네티즌들의 실망과 안도를 동시에 자아낸 적이 있죠.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대만에서 이 버거가 실제로 출시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2년 전 버거킹이 공개한 와퍼와 대만에서 실제로 만든 와퍼는 살짝 다릅니다. 2년 전 영상 속 버거에는 초콜릿 번 사이에 초콜릿 패티가 들어가 있으며 라스베리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판매하는 버거에는 패티 위에 허쉬 초콜릿 소스와 피넛버터 소스가 뿌려져 있다고 하네요.

이 와퍼를 실제로 맛본 사람들은 초콜릿 피넛 버터 소스가 의외로 햄버거와 잘 어우러진다는 반응입니다. 이날 버거 킹에서는 한정된 시간 동안 총 506개의 초콜릿 와퍼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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