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판 버닝썬' 술집에서 남자가 준 음료 마신 여성의 충격적인 영상 SNS 논란

지난 2019년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며 많은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리고 버닝썬에서는 이른바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류 GHB를 이용한 강간이 이뤄졌다는 것이 보도되며 '강간 마약'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GHB는 상대방을 성범죄 대상으로 삼기 위해 정신을 잃게 만드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이후에는 기억을 모두 잃어 감금과 납치, 성폭행 등 심각함 범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숏비디오 기반 SNS 틱톡에서는 이와 관련된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26세 여성 스테파니 타베어스(Stephanie Tavares)입니다. 

영상에서는 지난해 낯선 남성 두 명이 자신과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술을 사줬다고 하는데요. 자신은 이 술을 마셨고, 여자친구는 마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스테파니는 바닥에 쓰러졌죠. 스테파니에 따르면 술을 사준 이 남성들은 자신과 여자친구를 15분 동안 따라왔다고 하는데요. 두 명의 남성 지인들이 이들에게 합류할 때까지 이들을 미행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서로를 지켜줍시다(PROTECT EACH OTHER)'라는 메시지를 넣으며 강간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죠.

이 영상은 53만 건 이상의 '좋아요'와 약 7,000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후 그녀의 댓글 창에는 '애초에 낯선 사람이 주는 음료를 마시면 안 된다'라며 그녀를 비난하는 내용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재 틱톡에는 #protecteachother이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여성들이 약물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 @soloooosteph / 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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