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TV 꺼!' 숙제 안 하는 아이 망봐주고, 택배까지 받는 천재 강아지 화제

4년 전 한 가족은 은퇴한 경찰견인 저먼 셰퍼드 한 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그리고 딸이 어렸을 때부터 함께 살았죠. 그리고 이 강아지와 딸아이는 '환상의 짝궁'이 되었는데요. 이들의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한 소녀는 테이블에 숙제거리를 잔뜩 쌓아두고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TV를 끌 준비를 한 것처럼 손에는 리모컨을 들고 있었죠. 옆에는 강아지가 앉아 있었는데요. 이 강아지는 갑자기 테이블 위로 앞발을 하나 올렸고, 이 신호를 본 소녀는 금세 TV를 끄고 테이블 앞에 앉아 언제 그랬냐는 듯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 속 주인공은 강아지 누오미와 관린이라는 이름의 소녀인데요. CCTV에서 영상을 확인한 아버지가 이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누오미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택배가 오면 이를 받기까지 하는데요. 문을 열어 택배를 받고, 택배를 집 안으로 옮겨둔 뒤 문도 야무지게 닫고 있죠. 이 가정을 들른 택배 배달원은 한 인터뷰를 통해 '택배를 전달하고 나서야 택배를 받은 것이 강아지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누오미는 관린이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함께 살았다고 하는데요. 관린은 항상 누오미를 산책시키고, 이야기를 해주고, 먹이를 준다고 합니다. 또한 누오미가 간식을 몰래 먹고 싶을 때는 항상 관린에게 앞발을 내민다고 하네요.

누오미는 장을 보러 갈 때는 장바구니를 들어주고, 리모컨도 건네주며, 쓰레기도 버려준다고 하는데요. 이런 누오미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이 마음을 빼앗겨 지금은 수백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고 합니다.

* 사진출처 : South China Morning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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