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 한 부동산 매물이 공개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플로리다 주 레이크 워스(Lake Worth)에 있는 22평 상당의 주택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이 주택이 유명해진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이 집을 판매한 부동산 업체 키어니앤어소시에이츠(Kearny & Associates Reality) 측에서는 이 집의 독특한 인테리어로 인해 집이 잘 팔리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예측과는 달리 뉴질랜드, 스웨덴, 영국에서도 문의 전화가 오며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후 입찰 전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9월 6일 드디어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이 집은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1천만 원이라는 가격에 올라왔는데요. 아직 최종 매입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부동산 매물이 널리 소문나자 버드와이저를 판매하는 앤호이저 부쉬 사에서도 알게 되었는데요. 이 회사에서는 너무나 감명받은 나머지 벽이나 천장을 개조하지 않는다면 새 주인의 냉장고에 무료로 버드와이저를 가득 채워주겠다고 제안했으며 이곳을 '하우스 오브 버드와이저(House of Budweiser)'라고 이름 짓기도 했습니다.
한 사람의 집착이 만든 재미있는 인테리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과연 새 주인은 이 인테리어를 유지할까요?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