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다 겁쟁이라며 사자 우리에 들어가 춤춘 여성 논란

많은 사람들이 동물들을 구경하기 위해 동물원을 찾습니다. 동물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동물원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요. 이는 동물과 관람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심지어 사람을 해치지 않는 동물들의 울타리를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얼마 전 맹수의 울타리를 넘어간 한 여성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9월 28일 자신의 SNS에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사자가 있는 곳의 울타리를 넘어가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사자를 가까이에서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울타리를 넘었으며 사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손을 흔들고 소리를 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했죠. 다행히 사자는 이 여성을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동료 사자들에게 이 여성을 보라는 듯이 행동하고 공격하지 않았죠. 이 여성의 등 뒤에서는 이 여성을 말리는 다른 관람객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네요.

울타리를 넘어간 이 여성은 자신의 '용감한 행동'이 자랑스러운 듯이 게시글을 남겼는데요. 자신은 '다 큰 남자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웃기다'면서 '나와 아이들만 이 상황에서 겁먹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숨 쉬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무섭지 않다'라며 용감함이지 무모함인지 모를 행동을 자랑했죠. 그녀는 '사자도 자신이 사랑과 용기로 한 행동인 것을 알았기에 으르렁거리거나 공격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을 알게 된 동물원 측에서는 성명을 통해 '이 행동은 중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위반이자 불법 침입이었다'라고 하면서 '방문객과 직원, 동물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와 규칙이 마련되어 있다'라고 밝혔죠. 또한 '이를 위반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용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녀를 고발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죠.

이 행동은 실제로 그녀뿐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이었는데요. 만약 사자들이 이 여성을 공격하거나, 공격하는 것처럼 행동했다면 사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고릴라 우리로 세 살짜리 아이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동물원 측에서는 수컷 고릴라 하람베가 아이를 끌고 다니자 고릴라를 사살한 적이 있었습니다. 동물원 측에서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했지만 일각에서는 고릴라가 아이를 보호하려 했는데 동물원 측에서 '과잉 대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죠. 또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청원 웹사이트 '하람베를 위한 정의'를 개설하고 부모를 처벌해 달라고 주장하기도 했죠.

만약 진심으로 동물을 생각하고 사랑한다면 항상 동물원의 규칙에 따르고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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