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뛰어내려 하강 도중 낙하산을 펴고 낙하하는 스포츠인 스카이다이빙. 여러분은 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사실 이 질문에 쉽사리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한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다짐이 실천으로 옮겨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90세 생일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하루에도 윗몸 일으키기를 50개씩 하기에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커 할머니의 주치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스카이다이빙 동의 서류에 사인하지 않았고, 할머니는 직접 다이빙 센터에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갔죠. 그리고 결국 스카이다이빙을 해도 된다는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베이커 할머니는 착륙 직후 '조금 무서웠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고 멋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비행기에 있을 때 조금 긴장했는데, 그때 뛰어내렸다'면서 '그렇게 허공을 날다니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낙하산이 펴지는 순간 충격이 조금 있어 지금은 아프지만 내일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이룬 할머니는 90세의 나이이지만 정정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할머니의 꿈을 펼치며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