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생일 맞아 몸 날려 '스카이다이빙' 한 할머니 화제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하강 도중 낙하산을 펴고 낙하하는 스포츠인 스카이다이빙. 여러분은 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사실 이 질문에 쉽사리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한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랭커셔 주에 살고 있는 90세 할머니 패트리샤 베이커(Patricia Baker)의 사연입니다. 베이커 할머니는 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다 '버킷 리스트'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자신은 버킷 리스트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죽기 전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베이커 할머니는 항상 스카이다이빙이 하고 싶었는데요. 이에 그는 죽기 전 꼭 하늘에서 뛰어내려보리라 다짐했죠.

이 다짐이 실천으로 옮겨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90세 생일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하루에도 윗몸 일으키기를 50개씩 하기에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커 할머니의 주치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스카이다이빙 동의 서류에 사인하지 않았고, 할머니는 직접 다이빙 센터에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갔죠. 그리고 결국 스카이다이빙을 해도 된다는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가 문제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며 다이빙 센터가 문을 닫은 것이었는데요. 이후 다이빙 센터는 문을 열었고, 할머니는 드디어 고대하던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할머니는 안전히 착륙했다고 하네요.

베이커 할머니는 착륙 직후 '조금 무서웠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고 멋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비행기에 있을 때 조금 긴장했는데, 그때 뛰어내렸다'면서 '그렇게 허공을 날다니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낙하산이 펴지는 순간 충격이 조금 있어 지금은 아프지만 내일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이룬 할머니는 90세의 나이이지만 정정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할머니의 꿈을 펼치며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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