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갈 때 입으려구요!' 명품 가방 잘라 옷 만드는 여성 SNS 화제

많은 사람들이 명품 가방을 애지중지 아껴서 들고 다닙니다. 그러나 값비싸고 소중한 루이비통, 구찌 등의 가방을 사정없이 가위로 자르는 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필리핀 여성 나바 로즈(Nava Rose)입니다. 

나바 로즈는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는데요. 명품 가방을 잘라 이를 옷으로 만들며 많은 네티즌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는 비교적 큰 사이즈의 루이비통 네버풀을 치마와 브라렛으로 만들었으며, 구찌 또한 멋진 화이트 스커트의 액세서리와 브라톱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영상은 크게 화제가 되었고 그녀의 리폼 센스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실 이 옷은 나바 로즈가 클럽에 갈 때 입으려고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클럽에 자주 놀러 갔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의상을 입고 싶었기에 직접 의상을 만든 것이었죠. 클럽의 경호원은 자신의 옷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하는데요. 이 의상이 원래는 가방이라는 것을 알려주자 더욱 놀랐다고 합니다.

명품 가방으로 옷을 만드는 것은 약 1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는 가방의 지퍼를 떼어내 치마의 지퍼로 사용하고, 손잡이를 떼어내 어깨 스트랩으로 이용하죠. 체인이나 로고 장식 등도 조심스럽게 떼어내 옷의 장식으로 씁니다. 자투리 가죽으로는 헤어핀이나 헤드밴드 등도 만들고 있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멋진 손재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의상을 만들고 있는 나바 로즈인데요. 앞으로도 펜디 등 다른 브랜드의 가방을 사용해 의상을 만들 예정이며 이는 이 과정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사진출처 : @thenavarose / Instagram,  @Nava Rose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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