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호텔보다 더 좋다는 반려동물 호텔 디자인 수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여행을 할 때는 보통 애견 호텔이나 지인에게 강아지나 고양이를 맡겨두고 갑니다. 많은 장소에서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지시키기 때문입니다. 나만 좋은 곳에 놀러 가서 미안한 많은 반려인들의 생각을 읽은 것일까요? 초호화 럭셔리 리조트 뺨치는 멋진 반려동물 호텔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에 위치한 오떼우 까니누 에 펠리누(Hotel Canino e Felino)입니다. 이 호텔의 이름은 포르투갈어인데요. 의미는 강아지와 고양이 호텔이라는 뜻입니다.

이 호텔은 옛날에 포도밭으로 사용되던 공간에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연한 회색의 건물이 디귿자로 이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한 동은 강아지를 위한 호텔, 그리고 한 동은 고양이를 위한 호텔이며 이 두 동을 잇는 복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양이의 숙소는 총 12개인데요. 커다란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에는 고양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의 강아지 숙소 전 객실에는 큰 창문이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를 위한 실내 놀이공간도 있죠. 이 호텔을 설계한 라울리노 실바 아키텍토(Raulino Silva Arquitecto)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 사이에서 발생하는 적대감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렇게 건물을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아지의 숙소 중간에는 작은 정원이 일자로 놓여져 있는데요. 이에 마주 보고 있는 강아지 객실에서 서로를 마주보지 않아도 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강아지들은 밖에서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밖에는 그물망 울타리가 쳐져 있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어 강아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강아지 훈련 캠프도 운영하는데요. 비용을 지불하면 강아지들은 캠프에 참여해 여러 가지 교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영장도 있습니다. 물론 수영장은 강아지들을 위한 것이겠죠. 햇빛이 잘 들어오는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의 거처와는 달리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시설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반려동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니 만큼 바닥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쉽게 청소하기 위해 틈 없이 매끄러운 마감을 선보였으며, 반려동물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논스립 코팅도 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강아지 집에서 같이 자도 될 듯’ ‘같이 놀러 가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 사진출처 : raulinosilva.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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