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그렸냐' 소리 듣지만 2천만 원 벌었다는 강아지 일러스트

여섯 살 아이의 아버지인 필 헤켈스(Phil Heckels)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사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아이와 함께 장난스레 그린 그림 몇 장을 자신의 SNS에 올렸죠. 바로 강아지 그림이었습니다. 그리 잘 그렸다고 볼 수 없는 그의 그림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마 대충 그린 것 같은 터치와 강아지의 익살스러운 표정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친구들은 필 헤켈스에게 자신의 강아지도 그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필 헤켈스의 '예술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필 헤켈스는 이전에 그림이라고는 그려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에 그의 그림체는 매우 신선했고,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탔습니다. 몇 주 후 그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강아지와 고양이를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인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이용했죠.

그는 페이스북 페이지 'Pet Portraits By Hercule'과 'JustGiving' 페이지를 만들어 강아지 일러스트를 팔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 수익금은 자신이 평소 후원하고 있었던 노숙자 자선 단체 'Turning Tides'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었죠. 이후 그는 지금까지 2천만 원 이상의 돈을 모금했습니다.

현재 그는 일주일에 150장 이상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이미 600장 정도가 밀려있기에 쉴 새 없이 일러스트를 그리며 강제로 인기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과연 그의 그림은 어떤 모습이기에 이토록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기이하지만 사랑스러운 그의 그림을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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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portraitsbyhercule/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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