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행 시 숙소를 정할 때 어떤 것에 중점을 두시나요? 아마 룸 컨디션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방도 중요하지만 어떤 호텔들은 건물 자체만으로 볼거리가 풍성한데요.
1. 스타 타워 앳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
마카오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 타워 앳 스튜디오 시티에서는 2개의 타워 사이에 8자형 관람차가 있습니다. 건축가 게리 고다드(Gary Goddard)에 의하면 마치 운석이 건물의 한 가운데로 추락한 것처럼 보이게 지어달라는 건축주의 요청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건물의 중앙에 구멍을 내는 아이디어를 냈고, 중국 문화에서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모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기타 호텔 (미국 플로리다)
2019년 세계 최초로 기타 모양의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호텔의 정식 명칭은 세미놀 하드락 호텔 앤 카지노인데요. 이 호텔을 만들기 위해 우리 돈으로 약 1조 7,800억 원을 들였다고 하네요. 이 호텔 건축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조명쇼인데요. 매일 9시와 9시 30분에 건물 외관에 있는 LED 조명을 사용해 멋진 쇼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물의 꼭대기에서는 2만 피트 상공으로 6개의 라이트 빔을 쏘고 있습니다.
3. 아틀란티스 더 팜 (두바이)
마치 신화 속의 도시 아틀란티스가 걸프만에서 나와 두바이 해안에 안착한 것 같은 모습의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다리로 이어진 두 개의 타워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가운데는 거대한 스페이드 모양 같은 구멍이 있어 더욱 신비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4. 그랜드 리스보아 (마카오)
5.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는 이제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 호텔은 3개의 타워에 범선 모양의 샌즈 스카이파크가 얹혀 있는 모양인데요. 이 샌즈 스카이파크에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명물인 인피니티풀이 있습니다. 사실 이 설계는 당시 기술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구조였는데요.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건설사인 쌍용 건설이 이를 도면 그대로 구현해내 더욱 화제가 되었죠.
6. 샹그릴라 호텔 앳 더 샤드 (영국 런던)
샹그릴라 호텔 앳 더 샤드는 이름 그대로 런던의 유명 빌딩 샤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샤드는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것인데요.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기도 합니다. 이 호텔은 34층에서 52층에 자리 잡고 있네요.
7. MGM 마카오 & MGM 코타이 (마카오)
마카오에는 MGM 마카오와 MGM 코타이가 있습니다. 이 건물은 마카오의 다른 지역에 있지만 두 건물 모두 독특한 금속 외관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8. 도쿄 스테이션 호텔 (일본 도쿄)
도쿄 스테이션 호텔은 100년의 역사가 담긴 호텔입니다. 이곳은 도쿄역이 문을 열고 1년 뒤인 1915년에 개업했습니다. 이후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호텔의 일부가 파손되었고, 1951년 복구공사 이후 다시 영업을 재개했죠. 이곳은 2003년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06년 다시 리모델링 공사를 해 2012년 럭셔리한 호텔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9. 포 시즌스 호텔 광저우 (중국 광저우)
이 호텔은 광저우 국제 금융 센터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건물은 103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들 중의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3개의 곡선 파사드가 삼각형을 이루며 위로 올라가는 형태인데요. 한쪽 면에서 보면 마치 배흘림 기둥을 닮았습니다. 호텔은 69층에서 98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0. 모르페우스 (마카오)
마카오에 위치한 모르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유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건물은 두 개의 타워가 두 개의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어 있는 디자인이죠. 이 건물은 중국의 옥 공예품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