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찔한 열차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열차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부근 스파이크니스에서 운항을 마치고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탈선했습니다. 이에 난간을 뚫고 질주했죠. 원래라면 열차가 탈선했을 때 주행이 중지 되는 안전장치가 작동해야 하지만 이 기능은 작동되지 않았죠. 그러나 이 열차는 다행히도 멈춰 섰습니다. 바로 고래 꼬리 모양의 조각상 덕분이었습니다.
사실 이 고래 꼬리 조각상은 18년 전인 지난 2002년 만들어진 것인데요. 고래 두 마리가 물속으로 입수하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조각상을 디자인 한 사람은 건축가 마르텐 슈트루이스인데요. 현지 언론에 이 조각이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한편 이 조각상은 강화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