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 보이겠지?' 사탕수수 서리하다 들킨 아기 코끼리의 귀여운 반응

태국에는 약 2천 마리의 코끼리가 야생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한 마리가 얼마 전 SNS를 강타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코끼리는 바로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에 살고 있는 아기 코끼리인데요. 코끼리는 밤중에 몰래 농가에 내려와 사탕수수를 먹었다고 합니다. 아마 달콤한 사탕수수 파티를 벌이고 있었을 이 아기 코끼리는 사람들이 자신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그러나 현지인들은 이 아기 코끼리가 사탕수수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기 코끼리에게 접근했다고 하는데요. 이 코끼리는 농부들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좁은 기둥 뒤에 숨었습니다. 코끼리는 아무도 자신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코끼리에게 불빛을 비추자 좁은 기둥 뒤의 코끼리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길 바라며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이 사진과 사연은 11월 16일 페이스북에 공유되었는데요. 거의 3천 명의 사람들이 이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고, 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게시글을 공유했습니다. 

이 코끼리를 본 네티즌들은 '코끼리가 어디 있나요? 난 기둥 밖에 안 보이는데?' '눈만 가리면 아무도 못 본다고 생각한 건가 ㅋㅋ' '너무 귀엽다' '우리 집 강아지도 저렇게 숨바꼭질 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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