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가 특히 유명한 해외여행지들이 있습니다. 대만도 그중의 하나이죠. 특히 타이베이에서는 마사지 샵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특히 발마시지가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의 지친 발을 쉬게 해줍니다.
사실 다오리아오는 2,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기원전 770년에서 476년 정도에 중국 승려들에 의해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기원전 202년~서기 220년), 그리고 당나라(618년~907년) 시대의 고대 중국 승려들은 중국 전통 의학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에 이 다오리아오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1940년이 되어서야 다오리아오는 대만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BBC에 따르면 최근 이 칼 마사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칼마사지를 교육하는 기관은 대만에 총 30개가 넘게 있다고 하는데요. 대만의 마사지사들 뿐만이 아니라 일본, 홍콩,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이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칼 마사지'라고 하면 왠지 위험한 느낌이 드는데요. 사실 이 마사지는 매우 안전하다고 하네요. 마사지에 사용되는 칼은 날카로운 일반적인 칼이 아니라 끝이 뭉툭한데요. 이 칼 끝을 이용해 지압 포인트에 자극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포인트는 사람의 손으로는 닿지 않는 곳이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보통은 타월 등을 얼굴에 올리고 그 위에서 칼을 두드리기에 더욱 안전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오리아오를 받을 때 한 가지 매우 중요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마사지사의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합니다. 다오리아오 전문가에 따르면 마사지사가 기분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이 기운이 마사지를 받는 사람에게 전가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마사지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마사지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편 다오리아오의 전문가들은 마사지로 인해 관절염이나 불면증 같은 수면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다오리아오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다오리아오를 한 시간 받는데는 1200 대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만 7천 원 가량인데요. 코로나가 끝나고 대만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 받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