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수입 줄어든 승무원의 충격적인 돈벌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유행하며 가장 타격을 입은 곳 중의 하나는 항공업계입니다. 특히 비행기의 운행이 줄어들고, 항공사의 승무원들은 강제 휴직에 들어갔는데요. 얼마 전에는 항공사 승무원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승무원들의 고용 불안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외국의 승무원들은 돈을 벌기 위해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승무원 복장을 한 한 여성이 비행기의 갤러리 키친에서 치마를 들어 올리는 듯한 뒷모습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여성은 히드로 공항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영국항공의 승무원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영국항공 유니폼을 입고 비행기 내에서 여러 장의 수위 높은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 이 중에는 노골적으로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익명의 이 승무원은 비행기 화장실에서 자신의 다리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일요일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쓰거나, 25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만 7천 원에 속옷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승무원은 구체적인 금액과 행동 요령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만나기 전 50파운드를 선금으로 걸어야 하며, 가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가격에 대한 협상은 없다고 하네요. 또한 영국항공을 이용한다면 해외에서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이런 경우에는 승무원이 머무는 호텔과 다른 곳을 예약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글도 있었습니다. '성인용 엔터테인먼트 기내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미리 선금을 주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비행기 내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도 올렸죠.

이 승무원의 SNS가 화제가 되자 영국항공 측에서는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항공사 이미지를 실추시킨 승무원의 이런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음란물을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는 전현직 승무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음란물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항공사들의 대처도 곧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