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하러 떠나는 마지막 길에 주인 손 꼭 잡은 고양이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물론 소중한 존재이지만 이 존재를 당연하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반려동물들이 아프거나 세상을 떠난다면 이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더욱 깨닫게 되죠.

오늘 소개할 반려인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고양이 앤드류의 주인 앤드류 버나드입니다.

앤드류는 그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학부생일 때, 의과 대학에 다닐 때, 그리고 레지던트를 졸업할 때 항상 그와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이제 고양이 앤드류는 15살이라는 나이가 되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앤드류는 1년 전부터 몸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일 그르렁대는 소리를 냈고, 고통스럽게 울었죠. 그리고 앤드류 버나드는 앤드류가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도록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안락사를 위해 동물 병원에 함께 가는 차 안에서 앤드류는 주인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고 하는데요. 앤드류 버나드는 이 순간을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사연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앤드류는 자신의 아들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앤드류는 항상 행복한 고양이였고, 동네 강아지와의 싸움에서 이겼으며, 항상 주인이 곁에 있기를 바랐다고 말하며 앤드류에 대해 추억하고 있네요.

앤드류가 고양이 별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편히 쉬렴, 앤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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