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야? 발이야?' 기이한 신발 내놓은 디자이너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베아테 칼손(Beate Karlsson)의 독특한 작품이 패션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그의 패션 프로젝트 '엑스트림 프로덕트(X-treame Products)'입니다.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그의 신발 디자인이었습니다. 칼손은 '손'모양의 신발을 만들었는데요. 마치 다섯 개의 손가락으로 바닥을 받치고 있어 동물의 발톱 모양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이 신발은 나무 섬유와 실리콘을 이용해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3D로 프린팅으로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신발에는 '발톱 신발(The Claw Shoe)'라는 이름을 붙였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살찐 아이 신발(Fat Baby Shoe)'도 만들었습니다. 이 신발은 슬리퍼 형태의 신발에 거대한 발을 붙여 디자인한 것이네요.

엑스트림 프로덕트에는 의류도 있습니다. 신발만큼 의류도 과장된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발끝까지 내려오는 오버사이즈의 상의, 그리고 목까지 올라가는 오버사이즈 바지가 있습니다. 목에서 뭔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드립 효과를 주는 칼라도 눈에 띕니다.

논란이 된 작품도 있었습니다. 바로 반바지입니다. 이 반바지는 엉덩이 모양을 본떠 실리콘으로 만든 것인데요. 매우 과장된 볼륨감을 보여주는 이 엉덩이 모양은 실제 큰 엉덩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유명 스타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칼손은 인터넷에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가 많이 나와 있었기에 킴 카다시안을 만나지 않고도 실리콘 엉덩이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아티스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허구의 패션'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즉 미래에는 선입견이 적을 것이고, 자신의 작품은 선입견이 적기 때문에 자신의 패션에 미래 패션, 그리고 허구 패션이라는 이름표를 붙인 것이죠. 

베아테 칼손은 실리콘을 매우 좋아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리콘은 진흙으로 주형을 만들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난 재료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에 유연하고 튼튼해야 하는 신발을 만들 때 정말 좋았다고 하네요.

한편 베아테 칼손은 스톡홀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패션 레이블 피어모스(Pyer Moss)에서 디자이너로 활도앟고 있으며 의류 브랜드 AVAVAV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그의 디자인은 많은 미국인 래퍼들에 의해 러브콜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