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의 하얀 시트와 하얀 수건, 그리고 잘 정돈된 모습을 보면 매우 깨끗해 보입니다. 그러나 여행을 조금이라도 다녀본 사람이라면 이렇게 잘 정돈되어 있는 호텔이 그리 깨끗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은 전기 포트뿐만이 아닙니다. 만약 호텔방에서 가장 더러운 장소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곳'을 꼽고 있는데요. 이곳은 바로 호텔 소파입니다.
미네소타 대학의 공중 보건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니디 길다얄(Nidhi Gildayal)박사는 소파가 대부분 청소하기 어려운 천과 장식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의자에 얼룩이 생기면 이 얼룩이 지워질 때까지 톡톡 두드려 얼룩을 제거하기만 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세균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하네요. 이에 소파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니디 길다얄 박사는 부득이하게 객실 내 소파에 앉을 때는 반드시 수건을 깔고 앉거나, 맨살과 소파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들은 향균 스프레이를 직접 들고 다닌다고 밝히며 하나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