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충전 No!' 테슬라도 놀란 2,800만 원짜리 태양열 전기 자동차 SNS화제

'전기차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주유소에서 휘발유나 경유를 넣어야만 작동하는 자동차와 달리 전기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이죠. 이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에 '환경 친화적 자동차'로 분류되곤 합니다. 전기차는 당연히 전기를 충전한 후 운행할 수 있는데요. 얼마 전 전기를 따로 충전하지 않고도 운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태양 전기 자동차(solar electric vihicle, sEV)입니다.

태양 전기 자동차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압테라(Aptera)에서 공개한 것인데요. 독특한 외관과 파격적인 콘셉트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이 자동차는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자동차의 지붕에 태양광 장치를 설치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주차를 해 놓기만 해도 자동차가 태양광 에너지를 모으고, 하루에 무려 7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에는 여러 가지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만약 태양광 장치를 더 많이 설치해 주행 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후드와 해치에 태양광 패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총 100km의 주행거리가 추가된다고 하네요. 만약 더 많은 주행거리를 원하는 사람들은 배터리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팩의 크기도 다양하기에 가격도 천차만별이라고 하네요. 최고 사양 모델의 경우 배터리를 통해 최대 1,600km를 달릴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차의 모양 또한 압테라에서 신경을 많이 쓴 부분입니다. 압테라에서는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자동차를 만들었는데요. 이에 공기저항 계수는 0.13이라는 놀라운 숫자가 나왔습니다. 공기저항 계수는 낮을 수록 공기의 저항을 덜 받는다는 뜻인데요. 이에 연비가 좋아지고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자동차는 0.3에서 0.45 정도의 공기저항 계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현재 사양에 따라 2만 5,9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00만 원에서 4만 6,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4,995만 원의 가격표를 달고 있으며 현재 100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하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사진출처 : www.apter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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