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팬츠, 미니스커트 입었다?' 지금 보면 충격적이라는 60년 전 승무원 모습

항공승무원이라는 직업은 1928년에 생겼습니다. 이후 1930년대가 되어 이 직업은 여성들이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여성 승무원에 대한 승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에 비행기를 주로 이용하는 백인 중산층들의 여성성에 대한 이상을 구현하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죠.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승무원들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소개할 텐데요. 지금과는 아주 다른 모습도, 지금과 비슷한 모습도 눈에 띕니다. 60년 전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1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PSA)의 승무원입니다. 매우 짧은 미니 스커트와 고고 부츠를 신고 마치 연예인 같은 포즈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2

1970년대 PSA의 승무원과 기장입니다. 이 당시 또한 짧은 미니스커트, 그리고 미들 부츠, 혹은 힐을 신었습니다.


#3

1958년 아메리칸 항공의 승무원들의 훈련 과정입니다. 머리를 다듬고 있습니다. 


#4 

1961년 캔자스시티에서 프랑스, 독일 여성들이 트랜스월드항공의 승무원이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장면입니다.


#5

1958년 스칸디나비안 에어 라인 시스템(SAS) 승무원들이 뉴욕에 비행을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6 

1951년 비행하기 전 매무새를 가다듬는 승무원의 모습입니다. 우측에 적혀 있는 주의 사항들이 눈에 띄네요.


#7

1971년 내셔널 항공의 광고 캠페인의 모습입니다. 이 광고 캠페인의 제목은 'Fly Me'였는데요. 여성 단체에서 이 캠페인이 저속하다며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죠.


#8

1967년 아메리칸 항공의 광고 모습입니다. 마치 패션 화보 같은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섹슈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9

1970년대 PSA 승무원의 모습입니다.


#10

1958년 남성 승객들을 응대하고 있는 승무원입니다.


#11

1958년 비행기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돕기도 합니다.


#12

1970년대 PSA의 광고입니다. 


#13

1940년대 유나이티드 항공 승무원들이 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14

1972년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무원들의 모습입니다. 핫팬츠와 가죽 부츠를 신고 있는데요. 이 당시에는 'Sex sells seats'라는 모토 아래 여성 승무원들의 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키고, 기내에서 제공하는 음료의 이름도 '패션 펀치' 혹은 '러브 포션' 등 성적인 이름을 붙였죠.


#15

1970년대 PSA 승무원입니다.


#16

최초의 흑인 승무원은 1958년에 탄생했습니다. 바로 루스 캐롤 테일러입니다.


#17

그 당시 승무원은 18살부터 할 수 있었으며, 대학에 진학하거나 결혼하기 전 할 수 있는 직업이었죠. 


#18

이 당시 승무원은 승객들의 '엔터테인먼트'로 취급받았는데요. 이들은 특정한 색상의 립스틱을 발라야 했으며 다리에 제모를 했는지 검사받았습니다. 

1970년이 되어서야 항공사에서는 승무원을 하나의 프로페셔널한 직업으로 대우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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