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승무원이라는 직업은 1928년에 생겼습니다. 이후 1930년대가 되어 이 직업은 여성들이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여성 승무원에 대한 승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에 비행기를 주로 이용하는 백인 중산층들의 여성성에 대한 이상을 구현하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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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PSA)의 승무원입니다. 매우 짧은 미니 스커트와 고고 부츠를 신고 마치 연예인 같은 포즈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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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PSA의 승무원과 기장입니다. 이 당시 또한 짧은 미니스커트, 그리고 미들 부츠, 혹은 힐을 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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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캔자스시티에서 프랑스, 독일 여성들이 트랜스월드항공의 승무원이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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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스칸디나비안 에어 라인 시스템(SAS) 승무원들이 뉴욕에 비행을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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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비행하기 전 매무새를 가다듬는 승무원의 모습입니다. 우측에 적혀 있는 주의 사항들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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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내셔널 항공의 광고 캠페인의 모습입니다. 이 광고 캠페인의 제목은 'Fly Me'였는데요. 여성 단체에서 이 캠페인이 저속하다며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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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아메리칸 항공의 광고 모습입니다. 마치 패션 화보 같은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섹슈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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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PSA 승무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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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남성 승객들을 응대하고 있는 승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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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비행기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돕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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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PSA의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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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유나이티드 항공 승무원들이 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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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무원들의 모습입니다. 핫팬츠와 가죽 부츠를 신고 있는데요. 이 당시에는 'Sex sells seats'라는 모토 아래 여성 승무원들의 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키고, 기내에서 제공하는 음료의 이름도 '패션 펀치' 혹은 '러브 포션' 등 성적인 이름을 붙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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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PSA 승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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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흑인 승무원은 1958년에 탄생했습니다. 바로 루스 캐롤 테일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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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승무원은 18살부터 할 수 있었으며, 대학에 진학하거나 결혼하기 전 할 수 있는 직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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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승무원은 승객들의 '엔터테인먼트'로 취급받았는데요. 이들은 특정한 색상의 립스틱을 발라야 했으며 다리에 제모를 했는지 검사받았습니다.
1970년이 되어서야 항공사에서는 승무원을 하나의 프로페셔널한 직업으로 대우해 주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