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오사카에는 항상 한국인 관광객이 많습니다.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실속 있는 오사카 여행을 도와줄 무료이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관광지 다섯 군데를 소개합니다.
1. 간사이 국제공항 전망대 스카이뷰
Kansai Airport
오사카 출국 전 2시간 정도 서둘러 공항에 도착하여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입출국 대상이 아니어도 방문 가능합니다. 공항 1터미널 도착 층(1층) 밖의 1번 플랫폼에서 셔틀버스 타고 이곳에 올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행기가 출발, 도착하는 광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활주로의 넓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코인 카메라와 어린이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항공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비행기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가 들리면 좋습니다. 건물 내에는 각종 항공기 모형 등 항공 관련 용품을 판매하며 카페, 레스토랑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므로 해진 후 방문하여 특별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라면 박물관
Cup Noodle Museum
오사카의 라면 박물관은 닛신식품 창업주인 '안도 모호쿠'가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 발명한 업적을 기념하고자 1999년에 세워진 박물관입니다. 이곳에는 치킨 라면이 만들어졌던 곳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으며 컵라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 그리고 컵라면이 만들어진 과정을 볼 수 있는 영화관,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컵라면 터널이 있습니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며 300엔을 추가하면 직접 컵라면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3. 파나소닉 센터
Panasonic
파나소닉 센터라고 하면 보통 카메라 전시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의 것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파나소닉에서 나오는 각종 전자제품(TV, 카메라, 전동칫솔, 면도기, 드라이기, 다리미, 뷰티용품, 가습기, 세탁기, 청소기 등)의 전시뿐만이 아니라 이케아처럼 쇼룸을 만들어 파나소닉 제품을 이용해 욕실, 침실, 주방 등을 만들어 샤워 헤드, 비데, 오븐 등 각종 물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꼭 구매하지 않아도 구경만으로도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4. 캐논 디지털하우스 우메다
Canon
캐논 플라자 내에 위치한 캐논 디지털 하우스는 카메라와 사진찍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판매 중인 카메라, 렌즈, 스캐너, 프린터뿐만이 아니라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자들이 들리기 좋습니다. 캐논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므로 캐논 사용자라면 한 번쯤 들러 제품을 구경하고 배터리도 충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오사카 조폐 박물관
Wikimedia(위), Japan Cheapo(아래)
이곳은 오사카 내에서도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꼭 벚꽃이 피는 기간에 오지 않더라도 구경할 거리는 있습니다. 바로 조폐 박물관입니다. 이 건물은 원래 1911년에 지어진 화력발전소였으나 건물을 개조하여 1969년 조폐박물관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화폐와 관련된 귀중품이 4천여 점 전시되어 있으며 일본 화폐의 변천사와 제조 기계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