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정말 많은 항공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항공사들은 다양한 기준을 평가를 받아왔죠. 지난 몇십 년간 안전, 지연율, 기내 서비스, 수화물 처리, 기내식,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평가의 기준이 되어왔는데요. 작년을 기점으로 또 하나의 평가 기준이 생겼습니다. 바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응답해야 하는 것이었죠.
20개의 항공사는 발틱항공, 뉴질랜드항공, 알래스카항공, ANA, 에어아시아,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델타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에바항공, 일본항공, 제트블루, KLM,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카타르항공, 그리고 웨스트젯입니다(알파벳순서).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이 TOP 20 안에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에어라인레이팅스에서는 ‘코로나 시대 가장 안전한 항공사 TOP 20’을 올해 처음 발표했는데요. 이 순위는 전 세계 430개의 항공사가 코로나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살펴본 후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선정 기준은 △승객의 마스크 착용 △승무원의 개인 보호 장비 착용 △기내식 서비스의 변경 △항공기 소독 △개인 위생용품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착석 등이었으며 이를 고려해 리스트를 뽑은 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데요. 현재 이런 기본적인 조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는 백신 접종 여부에 관련된 모바일 어플의 도입, 코로나19 무료 테스트, 그리고 백신 여권 등의 도입으로 항공업계는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