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며 많은 사람들이 여행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한 여행 인플루언서는 지난 2020년 10개국 31개 도시를 여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체코와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보라 온드라코바(Barbora Ondrackova)입니다. 온드라코바는 인스타그램에 50만 명의 팔로워, 그리고 17만 명의 틱톡 팔로워가 있는 패션, 여행 인플루언서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온드라코바의 영상을 보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우리 같은 2020년 살고 있는 것 맞나요?’ ‘코로나가 아직도 유행하는 이유를 알겠다’ ‘아무리 다녔어도 자랑하고 싶나?’ ‘의료진들은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행동?’ 등의 반응이 눈에 띕니다.
온드라코바는 2019년 45번 비행기를 탔으나 2020년에는 5번만 비행기를 탔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중 세 번은 코로나 이전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코로나를 방지하기 위해 웬만하면 자동차로 운전을 해서 다녔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았으며 촬영을 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손도 잘 씻었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잘 유지했다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녀에 대한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행 인플루언서이기에 어쩔 수 없이 여행을 해야만 한다는 말은 아직까지 설득력을 못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