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스트푸드는 무엇일까요? 아마 이견 없이 ‘맥도날드’라는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시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빅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정도로 맥도날드 햄버거의 맛은 대체로 비슷한데요. 맥도날드 건물의 모양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1.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도날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도날드 건물입니다. 사실 이 건물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꿀벌들을 위한 것이죠. 이곳은 사실 벌집입니다. 이 벌집의 이름은 맥하이브(Mchive)이며 광고대행사 Nord DDB가 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맥도날드에서는 왜 맥하이브를 지은 것일까요? 바로 꿀벌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맥하이브를 만든 것이죠.
2. 비행기 맥도날드
이 맥도날드는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쿨한 맥도날드’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습니다. 이 비행기 모양의 맥도날드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도시 타우포에 있는데요. 퇴역한 더글라스 DC-3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비행기는 60년대에 사우스 퍼시픽 항공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현재는 20명 정도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맥도날드가 되었죠.
3. 스키-쓰루 매장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고, 음식을 받는 ‘드라이브 스루’도 있지만 스웨덴에는 ‘스키 스루’ 매장이 있습니다. 즉 스키를 착용한 채 주문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는 곳이죠. 이 ‘스키 스루’ 매장은 ‘맥스키(McSki)’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요.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24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린드발렌 스키 리조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 악어 맥도날드
5. 건물에 맥주가 있다?
파리의 오래된 카페 사이에 있는 이 맥도날드는 원래 ‘Au Roi de la Biere(맥주의 왕)’이라는 이름의 식당이었습니다. 이에 건물의 파사드에는 맥주를 들고 있는 왕이 있죠. 그리고 이 건물이 맥도날드로 바뀔 때 이런 디자인은 변경하지 않았는데요. 이에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6. 노란 아치 대신 초록 아치 쓴 이유는?
미국의 세도나 시에 있는 맥도날드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을 훼손하지 말자는 의미로 화려한 색상을 띈 건물을 금지하고 있으며, 초록색이나 샌드 컬러만 허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맥도날드도 빨간색과 노란색을 버릴 수밖에 없었죠. 이에 샌드 컬러의 건물에 초록색 아치를 넣었습니다.
7.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맥도날드
2014년 미국의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맥도날드는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중국 전역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테마로 한 매장을 만들었죠. 고객들이 이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하면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8. 맥보트
독일 함부르크에는 ‘맥보트’도 있습니다. 맥보트는 보트 이용자를 위한 픽업 공간이죠.
9. 한옥 맥도날드
한국에도 독특한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매우 익숙한 한옥 건물이죠. 이곳은 2017년 1월 경주에 지어진 경주 용강 DT점인데요. 경주의 도시 전경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편리한 시설로 많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