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집사들에게 있어서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에 있는 페레이 코퍼레이션(Ferrey Corporation)입니다. 이 기업은 작은 IT 회사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곳인데요. 어떻게 ‘냥집사 신의 직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일까요? 바로 사무실 안에 고양이가 마음껏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후쿠다 히데노부 CEO는 이런 ‘냥친화 정책’을 2007년부터 시행했다고 합니다. 2007년 그는 길고양이를 입양하게 되었고, 사무실에서 함께 지낸 것이죠. 그러다 구조한 고양이는 늘어나 현재는 10마리 이상의 고양이들이 출근하고 있습니다. 구인 공고를 낼 때는 고양이가 사무실에 함께 있다는 것을 알리고, 면접 때는 동물 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묻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직원들 또한 고양이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것. 윈윈 상황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