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택시 타고 택시비 250만 원 안 낸 관광객, 누구 잘못?

새벽 230. 한 택시 운전사는 이상한 손님을 받았습니다. 보통 이 시간이면 술에 취한 손님들이 집으로 가는 시간인데요. 40대 여자 손님은 돗토리 사구로 가달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돗토리 사구는 일본 돗토리현의 해안에 펼쳐진 해안 사구로 매우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더욱 이상했던 것은 이 택시 운전사가 있는 장소는 요코하마였는데요. 이곳에서 돗토리 사구까지는 646km가 걸리는 먼 곳이었죠. 구글맵에 따르면 이곳에서 돗토리 사구까지는 약 8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이 택시 운전사는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돗토리 사구를 보기 위해서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이 여성의 말대로 646km의 여정을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나고야, 교토, 오사카 지역을 통과해 가야만 했는데요. 그럼에도 아침 출근 시간은 피할 수 있었기에 딱 8시간이 걸려 돗토리 사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승객에는 어마어마한 요금이 청구되었습니다. 택시비는 물론 고속도로 톨비까지 합해 236,690, 우리 돈으로 250만 원에 해당하는 돈이었죠. 그러나 이 여성의 한 마디는 황당했습니다. ‘저 돈 없어요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이 여성은 몇 백 엔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택시비를 내기에는 터무니없이 적은 돈이었습니다. 이에 택시 운전사는 이 여성과 함께 경찰서로 갔고, 이 여성은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돈도 없었고, 신분증도 없었고, 이름과 주소도 모른다고 답했는데요. 아마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경우 택시 운전사가 요금 전액을 배상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하네요. 이에 이 운전사는 다시 요코하마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렇게 멀리까지 가면 돈이 있는지 미리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X 밟았다 생각해야 할 듯’ ‘어디 아픈 사람인 것 같은데..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손해가 막심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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