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국 영부인의 대통령 취임식 패션

1월 20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백악관을 떠나고 조 바이든이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식을 올렸습니다이 날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내용의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사를 통해 미국의 나아갈 방향과 국정 구상을 밝혔는데요많은 미국인들의 이들의 출발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대통령만큼 주목을 받는 것은 퍼스트레이디의 패션인데요이들의 취임식 패션은 두고두고 회자되며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오늘은 미국 역대 퍼스트레이디들의 취임식 패션을 살펴볼 텐데요과연 어떤 모습으로 취임식에 등장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989년 1월 21일 조지 부시의 취임식 날 모습입니다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취임식 공식 행사 후에 대통령 취임 축하 기념 무도회(inaugural ball)’를 여나는데요이 날 바바라 부시 여사는 로열 블루 컬러의 가운을 입고 등장했습니다이 날 드레스의 디자이너 아놀드 스카시는 바바라 부시 여사를 두고 미국에서 가장 멋진 할머니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죠.

1993년 1월 20일 취임식 기념 무도회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의 모습입니다힐러리 클린턴은 바이올렛 컬러의 레이스 가운을 입고 등장했네요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사라 필립스가 만든 것입니다.

2001년 1월 20일 조지 부시 2세의 취임식 날 로라 부시 여사의 패션입니다이 드레스는 텍사스 출신의 디자이너 마이클 페어클로스가 디자인한 것이라고 하네요이 드레스는 실크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샹티 레이스와 크리스털로 장식되었죠.

2005년 1월 20일 로라 부시 여사의 두 번째 취임식 참석입니다이 날은 올 화이트 컬러의 패션을 선보였네요.

같은 날 취임식 기념 무도회에서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오스카 드 라 렌타는 많은 퍼스트레이디들의 사랑을 받았던 디자이너 중의 하나입니다.

2009년 1월 20일 미셸 오바마는 반짝이는 노란색 드레스와 오버코트를 입고 취임식에 등장했습니다이 드레스는 쿠바 출신의 미국인 디자이너 이사벨 톨레도의 제품이었는데요큼지막한 목걸이와 함께 매치해 우아함을 더했습니다.

2009년 1월 21일 취임식 기념 무도회에서는 제이슨 우의 커스텀 메이드 드레스를 입었습니다이 드레스는 화이트 컬러의 실크 쉬폰으로 만들어진 것인데요오간자 꽃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2013년 1월 21일 두 번째 취임식에 참석한 미셸 오바마입니다이날 미셸 오바마는 브루 컬러의 코트와 J. Crew의 신발을 신고 나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취임식 기념 무도회에서도 제이슨 우의 드레스를 입었고지미추의 구두를 신었습니다강렬한 붉은색이 눈에 띄는 의상이네요.

2017년 1월 20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취임식 패션입니다멜라니아 여사의 의상은 파우더 블루 컬러의 캐시미어 슈트로 미국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제품이죠.

이후 취임식 기념 무도회에서는 오프숄더 스타일의 가운을 입었는데요슬릿과 버건디 리본이 특징적인 드레스였네요이 드레스는 멜라니아 여사와 디자이너가 함께 협업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21년 1월 20일 취임식에 참석한 질 바이든 여사의 모습입니다질 바이든 여사가 취임식 때 어떤 디자이너의 옷을 입을지에 대한 추측은 많이 나왔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브랜든 맥스웰혹은 크리스티앙 시리아노의 옷을 입지 않을까 생각했죠그러나 질 바이든 여사의 선택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바로 젊은 디자이너 알렉산드라 오닐의 드레스를 입은 것이었죠이 의상은 울트위드벨벳 소재의 코트그리고 쉬폰 드레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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