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서 하얀 발이 쑥’ 세탁되던 고양이 목숨은 구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여성 스테파니 캐롤 키르초프는 얼마 전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세탁기에 세탁물을 잔뜩 넣고 빨래를 했는데요. 안에 고양이가 들어간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캐롤은 집에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운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자주 세탁기나 건조기에 들어가지만 이 날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고, 세탁기에 온수를 설정하고 냉수로 헹굼을 설정해 45분 코스로 돌렸습니다.

35분이 지난 후 캐롤은 충격적인 광경을 보았는데요. 바로 세탁물 사이로 고양이의 하얀 발이 튀어나왔기 때문입니다. 캐롤은 재빨리 세탁기를 열었는데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인 1살 고양이 펠릭스가 발견되었습니다. 캐롤은 재빨리 아버지를 불렀고, 아버지는 이들을 미네소타 주 동물 응급 센터에 데려갔습니다.

다행히 펠릭스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러나 폐에 물이 차 폐렴에 걸렸고, 시력을 잃었죠. 이들은 펠릭스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후 펠릭스는 앞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펠릭스의 치료비는 7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80만 원이 넘어갔는데요. 캐롤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사연을 알렸고 펠릭스의 치료비를 모금했습니다.

캐롤은 이 일은 내 남은 인생 동안 나를 괴롭힐 것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고양이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죠. 한편 캐롤은 11년 동안 반려동물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으며 11년 동안 고양이를 키워왔고 꾸준히 야생동물 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던 동물 애호가라고 하네요.

펠릭스가 목숨을 건진 것은 물론 무사히 잘 치료를 받아 다행인데요.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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