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도 그린다?’ 그림 그려 2천만 원 번 강아지의 그림 수준

이 세상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강아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강아지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그림 그리는 강아지 헌터입니다.

헌터는 8살 된 시바이누입니다. 헌터의 주인은 37세의 데니스 로인데요. 헌터는 항상 총명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해서 그림을 한 번 그려보게 했습니다. 데니스 로는 벽에 걸 예술품을 그리기 위해 헌터에게 의뢰했고, 헌터의 첫 작품은 놀랄 만큼 멋졌습니다.

헌터는 그림 그리는 과정을 매우 즐긴다고 하는데요. 이에 헌터의 주인은 헌터가 그림을 계속 그리도록 했고, 이 과정을 SNS에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헌터의 그림을 사고 싶다는 사람들도 나왔죠. 그는 곧 헌터의 작품을 엣시(Etsy)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무려 288점의 그림을 팔아 13,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천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하네요.

헌터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다른 붓놀림으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곤 하는데요. 다양한 붓을 사용해 무거운 터치와 가벼운 터치를 번갈아가며 그린다고 하네요. 헌터가 좋아하는 색상은 없지만 좋아하는 붓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작은 붓인데요. 작은 붓으로는 더욱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헌터가 그린 그림들 중 가장 인기 있는 그림은 자화상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털 색상인 검은색, 황갈색, 크림색으로 이루어진 작품이죠.

현재 헌터가 그림 한 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었을 때는 146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2만 원이었는데요. 이 작품은 네티즌의 특별 의뢰를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헌터와 데니스 로는 작품 수익금 중 700파운드 이상을 동물 보호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재능을 가진 강아지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그의 놀라운 작품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