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벤틀리가 널렸다고?’ 고가의 차량이 잠들어있다는 슈퍼카의 무덤의 진실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페라리. 누구나 갖고 싶은 자동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약 이 자동차를 하나 사게 된다면 애지중지 타고 다닐 것 같은데요. 이런 고가의 자동차들이 수천 대나 먼지 속에 방치되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장소는 바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토후국 샤르자입니다.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슈퍼카의 무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의 존재는 모신 라티프라는 이름의 현지 유튜버에 의해 전 세계에 알려진 후 많은 언론에서 이곳을 취재하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수천만 원, 혹은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들이 즐비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고장 난 상태라고 합니다. 먼지는 물론 뜨거운 열기에 외관은 마가지고, 부품도 부식된 것이죠. 과연 이 슈퍼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해당 차들을 버린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서 빚을 갚지 못하고 도피한 외국인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법에 빠라 빚을 갚지 못하면 처벌을 피하기 어렵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 차를 버리고 도주한 것이죠. 대부분의 차들은 상태가 좋지 않지만 가끔 상태가 좋은 슈퍼카들을 찾을 수 있고 원하는 슈퍼카의 부품을 반값에 구할 수도 있기에 사람들이 이따금씩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슈퍼카의 무덤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16년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공원에서도 슈퍼카들이 무더기로 버려진 곳이 언론에 보도되며 큰 화제가 되었죠. 이 공원에는 200대가 넘는 자동차들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자동차 중에는 아우디, 랜드로버, 벤츠는 기본 최고급 슈퍼카인 벤틀리도 여러 대 있었는데요.

이 차들의 가격을 합하면 수십억 원 정도라고 하네요. 이 자동차들은 대부분 직접적, 간접적으로 범죄와 관련이 있거나 서류상 문제가 있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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