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동물들을 돌보는 것이 직업인 수의사들은 항상 동물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수의사는 자신의 환자와 특별한 관계를 맺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에 위치하고 있는 동물 보호센터 파이크피크휴메인소사이어티에는 한 강아지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였고, 길가에 버려져 있었는데요. 누군가가 이 강아지를 구조했고, 이곳으로 데려오게 된 것이었죠.
파이크피크휴메인소사이어티에서 일하고 있던 수석 수의사 린치 박사는 이 강아지를 치료했습니다. 이 강아지는 다행히 목숨을 구했지만 골반과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는데요. 골반이 골절되어 골반뼈를 고정시키는 수술을 했으며, 뒷다리 중 하나는 신경 손상으로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안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강아지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했으며 특히 린치 박사와 특별한 유대감을 지니고 있었죠. 린치 박사는 강아지가 회복되는 동안 강아지를 위탁 보호했는데요. 강아지에게 짐(Jim)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린치 박사의 가족들은 곧 짐과 사랑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