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친구 지키기 위해 도로 한복판으로 뛰어든 강아지

사람들에게만 우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들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할 정도로 우정을 소중히 여기죠. 그리고 얼마 전 이를 잘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의 첸둥난 먀오족 둥족 자치구에서 찍힌 한 영상입니다. 영상 속에는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한 복판에 강아지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한 마리는 도로에 누워 있고 한 마리는 누워있는 강아지 곁을 지키며 주위를 둘러보고, 친구의 냄새를 맡거나 친구를 쿡쿡 찌르고 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낑낑거리며 우는 것 같은 소리를 냈다고도 하네요. 이들을 지나가는 차는 속도를 줄이고,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차선을 옮겼는데요. 너무나 위태로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후 이곳을 지나가단 한 행인은 차에 치인 강아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같이 있던 강아지까지 차에 치일까 봐 걱정했던 것이죠. 친구가 길가로 옮겨졌음에도 이 강아지는 친구의 곁을 떠나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강아지는 죽었고, 친구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도로에 누워 있는 강아지는 차에 치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차에 치인 강아지는 주인이 있는 강아지였고, 곁을 지키던 강아지는 유기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항상 함께 놀며 우정을 쌓았다고 하네요. 죽은 강아지는 나중에 묻혔습니다.

강아지들이 교통 사고를 당한 후 친구가 곁에 머무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장쑤성 란저우에서는 유기견 네 마리가 차에 치인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서 있었고, 저장성 취저우에서는 강아지 한 마리가 쓰러진 친구를 정신없이 밀고 발로 두드리며 살리기 위해 애쓰는 장면이 포착된 적도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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