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만에 매진됐다는 '인싸 휴지' 디자인 SNS 화제

디자인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으로 인해 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를 일으키기도 하죠. 그리고 얼마 전 이런 디자인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에 드럭스토어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쓰모토키요시에서는 '마쓰키요'라는 이름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쓰키요는 제품의 품질이나 실용성 이외에도 디자인과 제품의 즐거움을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마쓰키요에서는 얼마 전 두루마리 휴지를 출시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두루마리 휴지를 산 후 이를 들고 가는 것이 약간은 창피한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마쓰키요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고 신박한 패키징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휴지 포장지를 라디오, 아기, 쇼핑백 등의 일러스트로 꾸민 것이죠. 실제로 두루마리 휴지를 구매한 사람들은 마치 음악을 즐기는 것처럼 라디오를 어깨 위에 얹고 가거나, 아기를 안는 것처럼 휴지를 품 속에 안는 등 디자인을 활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두루마리 휴지는 공개되자마자 6분만에 전량이 매진되며 매장 직원들마저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디자인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두루마리 휴지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라디오 디자인 신박하다' '두루마리 휴지 들고 가는 게 창피한가요?' '재미있는 디자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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