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한 펜트하우스에서 리노베이션을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이 리노베이션은 건축가 듀오인 구르겔(Rogerio Gurgel)그리고 알폰소(Caio d'Alfonso)가 맡았는데요. 재치있는 설계와 인테리어로 건축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펜트하우스의 리노베이션을 맡아 집의 설계를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새로운 자재와 가구로 전반적으로 세련되고 독특한 집을 만들었죠. 이 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강철로 만들어진 계단과 유리로 만들어진 루프탑 수영장이라고 하네요.
이들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시각적인 디테일과 이 모든 디테일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인테리어를 구상하기 위해 색상, 재료, 질감을 선택하고 이를 고심 끝에 배치했습니다. 강철 계단은 계단 옆에 놓여있는 주방의 화강암 카운터탑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예시 중의 하나입니다.
한편 집안에는 콜롬비아 마호가니 목재 패널이 곳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목재 패널은 이 집에 통일성을 주고 있으며 공간을 정리정돈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이 목재 패널은 바닥의 시멘트와 대조를 이루며 집안 전체에 따뜻함을 더하기도 하죠. 마스터 베드룸의 침대에는 가죽 헤드보드를 사용했고, 초록색 벨벳 암체어를 두었는데요. 이 또한 콘크리트 디자인에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욕실에는 회색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요. 모노리스 디자인으로 설계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루프탑에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 수영장으 바닥은 아래층에 있는 거실 천장이 되기도 하는데요. 수영장을 통해 햇빛이 부드럽게 여과되고 있어 독특한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 수영장 아래층에는 뉴트럴톤의 가구와 초록색 카페트가 깔려있는데요. 이에 수영장에서는 더욱 싱그러운 컬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영장의 옆에는 수직 정원이 설치되어 있으며, 공중그네, 그리고 편안한 소파가 있어 복잡한 도심에서 오아시스같은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