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살려달라며 아기 고양이 입에 물고 병원에 나타난 길냥이

터키는 길거리 동물들에게 친절한 나라로 유명합니다. 터키의 길고양이는 우리나라의 길고양이와는 다르게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서 태평하게 배를 드러내 놓고 자는 경우도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길고양이에게 호의를 베풀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한 터키의 길고양이 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영상이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영상 속에는 한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걸어가고 있는데요. 이곳은 터키의 이즈미르에 위치한 한 병원이었습니다. 고양이가 이 병원 내부를 걸어가자 사람들은 고양이를 내쫓기는커녕 심지어 길을 비켜주고 고양이를 미처 못 본 사람들에게는 길을 비키라고 말하기까지 하네요.

이후 이 고양이는 병원에 앉아 사람들이 진료를 보는 동안 계속해서 서럽게 울었다고 합니다. 이에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이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있나 살펴보았고, 아기 고양이가 눈을 뜨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었죠. 병원에서는 눈병이 걸린 아기 고양이를 치료해주기 위해 지역의 동물 병원에 전화를 걸었는데요. 동물병원에서 설명한 대로 아기 고양이의 눈에 안약을 떨어뜨려 주었고, 곧 아기 고양이는 눈을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엄마 고양이는 병원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고양이에게 평소 음식과 물을 줬고, 고양이는 이곳을 자주 찾았떤 것이었죠. 이들은 고양이가 새끼를 낳은 줄은 몰랐다고 하네요. 이들은 항상 고양이가 음식과 물만 먹고 돌아갔는데, 이렇게 병원 안으로 들어온 것은 처음이었고,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들의 회복을 도왔는데요. 이후 지방 정부 산하의 동물 당국에 도움을 요청해 고양이를 구조했고, 좋은 가정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 고양이의 모성애. 그리고 영리하게 도움을 청해 따뜻한 가정까지 만난 이 고양이들이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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