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구조한 아기 고양이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

주민들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경찰관들. 그러나 이들은 사람들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서만 일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 한 아기 고양이를 도와준 경찰관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더럼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매스닉(E. L. Masnik) 그리고 로우지(J. N. Rowsey)는 지난 주 함께 순찰을 돌았습니다. 이들은 순찰 중 길가에 작디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겁에 질려 몸을 떨고 있는 것을 보았죠. 이들은 이 고양이를 이곳에 놔두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고양이를 구조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주기를 바랐죠.

그러나 이들은 고양이의 주인도, 고양이의 엄마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애타는 경찰관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 아기 고양이는 경찰차에서 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꽤 즐기고 있는 것 처럼 보였죠. 고양이는 생후 6주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아기 고양이는 로우지와 떨어질 줄을 몰랐고, 결국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바로 경찰관 로우지가 이 고양이를 입양한 것이었습니다.

로우지는 아기 고양이에게는 '도비(Dobby)'라는 이름이 붙였습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만난 인연으로 앞으로 로우지와 도비는 함께 살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연히 만난 경찰차에 운명이 바뀐 도비가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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