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이후 예약 폭주한다는 전국 한옥 여행지 TOP4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tvN에서는 특별한 예능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바로 <윤스테이>입니다. 윤스테이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출연해 한옥 숙박시설을 운영하며 외국인 투숙객들을 받는 내용이었는데요. 깊은 세월과 자연이 어우러진 한옥, 정갈한 한식, 고택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을 자연과 한옥에 매료시켰습니다. 

<윤스테이>에 등장한 한옥 숙소는 실제로 전라남도 구례에서 숙박 시설로 이용되고 있던 고택인데요.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이 고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며 현재 이곳은 관람객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전국의 고택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과연 요즘 핫하다는 전국 고택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쌍산재

먼저 윤스테이에 등장했던 한옥 숙소입니다. 이곳은 '쌍산재'라 불리는 곳인데요. 조선 후기에 지어졌으며 '쌍산재'라는 이름은 운영자의 고조부님의 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매년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3만 명이 넘는데요. 지난해에는 윤스테이 촬영으로 인해 9월에서 12월까지 문을 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만 6천 명이 방문했고 이중 10% 정도는 외국인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한옥과 정원, 마당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전통 가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뒤뜰, 서당채로 가는 대나무와 동백나무 숲길도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현재 이곳은 코로나19로 인해 숙박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2. 강릉 선교장

300년 전 지어진 99칸의 대저택인 강릉 선교장은 조선시대의 사대부 가옥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곳은 2000년 한국 방송공사에서 20세기 한국 TOP 10을 선정할 때 한국 전통가옥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죠. 이곳에서는 고택을 느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배다리 만들기 체험, 한복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한옥스테이를 통해 한옥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3. 아원고택

BTS가 2019 써머 패키지 촬영을 위해 다녀갔던 아원고택 또한 요즘 SNS에서는 핫한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BTS 멤버들은 이 고택에 5일 동안 머무르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하네요. 이곳은 오성 한옥마을 내에 있는 고택으로 이곳저곳이 포토 스팟인 곳이기도 하죠. 아원고택의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에는 천지인, 오른쪽에는 사랑채, 안채, 별채가 이어집니다. 이곳에서는 차나 커피를 마실 수도 있는데요. 산의 절경과 고즈넉한 한옥이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4. 인재고택 학인당

인재고택 학인당은 한옥의 메카라고 불리는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인당은 건축 당시 99칸 집 2천 평 규모로 하는데요. 지금은 69평 정도가 남아있죠. 이곳은 백범 김구 선생이 묵어간 곳이며, 1970년대에는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이 거액을 제시하며 두 차례나 팔기를 권유한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곳은 한옥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 다례 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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